책육아이야기

[우리집책창] 여원 탄탄 플러스업 자연속으로

안다미로 2021. 6. 25. 04:58

해당 포스팅은 여원 자연관찰 전집, 플러스업 자연속으로 내돈내산 후기와 자연 관찰 전집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진을 좀 잘찍고 싶다

저희집 두번째 자연관찰전집, 자연속으로 입니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딱 하나의 자연관찰 전집을 고르라면 주저하지않고 선택할 전집이지요^^

첫번째는 아람북스에서 나온 자연이랑이었는데요, 그 전집은 애매한 시기에 조급하게 다른책들이랑 동시에 들이는 바람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이번 슬박 이사들어올때 자연속으로 넣으면서 방출하게 됐습니다.

제 생각에, 어린시절 자연관찰 책을 보여주는 이유는
1. 주변에서 직접 보지 못하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소개.
2. 우연히 만난 또는 관심을 보인 새로운 동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서.

요 두가지 인데요

그런점을 고려한다면
크고 선명한 사진이 있을 것, 아이들이 이해할만한 수준의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지식을 담고있을 것 요 두가지를 만족해야 좋은 책일 것 같은데 이 전집이 그런면에서 딱이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굳이 유아용 책에서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없이 이 전집하나로 어릴땐 큼지막한 사진들보면서 그림 읽기하다가 좀 더 크면 엄마가 읽고 내용을 아이 수준에 맞게 들려주고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 관심있는 생물 뽑아서 직접 읽을 수 있게 유도하고 그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그러다 더 관심이 보이는 생물이 있다, 그러면 도서관에 가서 관련책을 찾거나 인터넷으로 찾아서 뽑아주는게 더 낫지 싶어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미 두번째 자연관찰 보는 입장에서!! 여러 출판사에서 영유아를 겨냥한 창작요소가 가미된 자연관찰 전집이 나오는데 굳이 그걸 읽힐바엔 창작 전집하나를 더 넣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만약 실 사진을을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전에
보리 세밀화나 비룡소에서 나온 물들숲 시리즈(세밀화 자연관찰책) 단행본으로 먼저 노출해주는것도 좋을 것같아요.

여튼 그렇게 저희집에 들어온 자연속으로!
꽂히는 날이면(6/23) 닥치는 대로 뽑아와서 동식물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나누곤 한답니다

그리곤 빠지지않는 독후활동 ....


요즘 책은 왜 하나같이 뒤에 독후활동이 포함되어있는건지

물아저씨에 나와있던 부록처럼 이 전집도 뒤에 체험학습을 해보자며 간단한것부터 조금은 버거운(예를 들어 거북이키우기)것들이 소개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이 날의 픽은 집에 재료가 다있고 방법도 쉬운 매미 만들기 였습니다.

물론 제 지분이 99.9퍼센트 이긴 하지만 아이는 같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 신나하더라구요.

저 눈알이 집에 있습니다 ㅎㅎㅎ

사부작 사부작 대충 만들어도 그럴듯한 매미가 완성되었습니다. 고가의 장난감, 교구를 제쳐두고 이날은 이 매미로 한참을 놀아주었어요.

이 모습을 보고도 부모와 아이의 눈높이는 한 참 다른곳에 있구나 싶었어요.

자연관찰 전집 고르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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