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메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이곳도 종종 3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인데요, 근데 슬로바키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다는 사실!! (가보진 않았지만 유럽 많은 국가에서도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 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커피중독자의 커피에 얽힌 슬픈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격리하느라 정신도 없고 날씨도 추웠기때문에 아이스커피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어요. 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맥모닝세트를 사주었는데요, 나름 유럽국가라 그런지 맥카페에서 파는 그 커피도 참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남편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 "여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대" 응??? 나 얼죽아인데?? 거짓말 하지 말아줄래?? 갑자기 없다고 하니 갑자기 아이스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