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생

스타벅스 인 슬로바키아

안다미로 2021. 7. 6. 04:41

오직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위해 방문하는 스타벅스!

오늘은 점심을 부실하게 먹는 바람에 아이스라떼로 그란데 사이즈로 한잔 했습리니다


오늘은 지난번 커피이야기에 이어서 슬로바키아 스타벅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스탬프 쿠폰

언제적 도장 찍어주는 쿠폰 일까요ㅎㅎ
스타벅스 세번째쯤 방문했을때, 초록색 카드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점원한테 저거 뭐냐 물으니 도장을 찍어줬어요.
열잔 마시면 한잔 공짜

전국 어느지점에서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 메뉴가 한정적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선택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보다는 투썸 플레이스의 원두를 선호했었는데요,
여기서 원두를 따지는 것따윈 사치이니 어쩔 수 없이 스타벅스 아아를 마실 수 밖 에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왠걸 콜드브루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또 열심히 콜드부를 시켜먹었드랬죠.
물론 한국에서와 같이 돌체 콜드부르 이런건 없습니다...
근데 다시 어느날, 이 콜드브루는 사라졌습니다.

그 뿐아니라 메뉴 수 자체가 굉장히 작고 한정적입니다.
그나마도 시즌별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것 같아요.

3. with milk? of without?

특이하죠, 슬로바키아는 우유를 넣을 때와 안넣을 때 가격이 똑같아요.

그래서 직원이 묻습니다.

"우유 넣어 줄까?"

4. 팬케이크를 파는 스타벅스

이건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요,
한국 스타벅스에선 커피외에 케익류, 빵,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한 메뉴들이 있잖아요,
저의아들래미가 좋아하는 사과, 한라봉 젤리같은 것도 있구요.

 

음... 여긴 없어요

케익류도 몇종류 없는데... 특이하게 팬케이크가 있어요.

호떡 사이즈 두조각에 무려1.8유로!!

심지어 그냥 오뚜기 핫케익 가루로 만든것 같은 그런 맛.

저의 아들이 또 팬케익을 좋아해서 한번 시켜봤더니
(뭐, 나름 데워줍디다)
누텔라나, 카라멜 발라줄까? 하길래
누텔라 달라고 했죠.
근데 누텔라 포션버터 사이즈 같은거 하나주더니
쿨하게 가격 추가 되어있더라구요ㅠㅠ

 

이제 겨우 세 달째 접어드는 유럽생활,
커피한잔도 마음껏 못마시고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그나마 찾은 스타벅스낙원은 ㅎㅎㅎ
뭔가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구요.

아! 어제 다녀온 헝가리 스타벅스는 또 카드가 있더라구요.

봉쇄풀리고 다시가게 되면 다시 한번 잘 살펴보아야겠어요.